일반적으로 꽃을 꽃병에 담아 놓으면 길어야 1주일에서 열흘 정도만 보관이 가능합니다.
꽃은 원래 뿌리까지 있어야 물을 흡수하여 꽃이 항상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지만,
잘려진 꽃은 스스로 신진대사를 멈춰 물을 더 이상 흡수하지 않게됩니다.
'나 몸이 잘려서 많이 아파~~~'하는 것이라 보면 되죠.
신진대사를 멈출 때 자스몬산이라는 호르몬을 배출하게끔 되어 있구요.
여기에서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픈 꽃에 약을 주는 것입니다.
누구나 구하기 쉬운 아스피린~~~ 바이엘사에 만든 해열, 진통, 항염증제...
사람 먹는 약이 식물에게도??? 그렇답니다. 생물에게 이 성분이 그대로 적용된다 하더군요.
아스피린을 복용(?)하게된 꽃은 아픈게 좀 괜찮네... 하면서 분비하던 자스몬산 배출을 멈추면
다시금 신진대사를 하여 물을 빨아댕기고 꽃은 더 오랜동안 시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.
아스피린을 이용해서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용~~ (2~3주간 시들지 않게 됩니다용)